[MLB]'발목골절' 앤디 페티트 19일 토론토전서 복귀

2012-09-14     나는기자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비상이 걸린 뉴욕 양키스에 든든한 지원군이 도착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사이트인 mlb.com은 지난 6월 발목골절 부상을 당한 앤디 페티트(40·뉴욕 양키스)가 오는 19일(한국시간) 토론토와의 경기를 통해 약 3개월 만에 복귀한다고 14일 밝혔다.

페티트는 "분명한 것은 우리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가고 있으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라며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 속한 양키스는 7월 중순 2위와의 승차를 10경기까지 벌리며 손쉽게 포스트시즌을 진출하는 듯 했지만 이후 연패를 거듭, 현재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반 게임이 뒤진 2위에 머물러 있다.

1995년 빅리그에 데뷔한 페티트는 2010년까지 양키스에서 뛰다가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과 월드시리즈 우승을 돕겠다"며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5월14일 시애틀전에 첫 등판한 페티트는 8경기에 선발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3.29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지만 지난 6월28일 클리블랜드전에서 타구에 왼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