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 김진서, 주니어그랑프리 쇼트 10위
2012-09-14 나는기자다
김진서는 1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2012~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49.60점을 받았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김진서는 기술점수(TES) 25.71점, 프로그램 구성점수(PCS) 24.89점, 감점 -1점을 받아 22명의 출전 선수(1명 기권) 중 10위에 오르며 신고식을 치렀다.
김진서는 지난 1월 'KB금융그룹 코리아피겨스케이팅챔피언십 2012' 시니어부 남자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해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본격적으로 피겨를 시작한 지 불과 3년 만에 국내 정상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김진서는 첫 과제인 트리플악셀을 깔끔히 성공했다. 기본점수(8.50)와 가산점(1.57)까지 챙기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진 트리플토룹+더블 토룹까지 성공해 안정된 기량을 보였다.
하지만 싯스핀에서 큰 실수를 해 점수를 받지 못했고 트리플플립에서는 롱에지 판정을 받아 감점을 받았다.
네이단 첸(23·미국)은 75.15점으로 1위에 올랐고 61.73점을 받은 가와하라 세이(17·일본)가 2위를 차지했다. 히노 류우쥬(17·일본)는 60.4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진서는 16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여자싱글 기대주 김해진(15·과천중)은 15일 쇼트프로그램에 나선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