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16개월 여아 블라인드 줄에 걸려 중태

2012-09-14     나는기자다

16개월 된 여아가 블라인드 줄에 감겨 중태에 빠졌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13일 밤 9시20분께 대구 달성군 화원읍 A(39)씨의 아파트 방에서 A씨의 16개월 된 딸이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것을 A씨 부인(31)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아이는 출동한 119에 의해 응급조치와 함께 영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인은 경찰조사에서 "1살 터울 언니와 함께 놀이방에서 미끄럼틀을 타며 놀던 것을 보고 욕실에서 씻고 나와 보니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영아의 목에 블라인드 자국이 선명하게 보이는 점 등을 토대로 언니와 함께 놀다 목이 줄에 감겨 질식한 것으로 보고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