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도어無' 양주 덕정역 시각장애인 추락
2012-09-14 나는기자다
14일 오전 7시49분께 경원선 양주 덕정역 의정부 방면 승강장에서 김모(20대)씨가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김씨는 시각장애인으로 반대편 승강장으로 들어오는 열차 소리를 자신이 타야할 전동차로 잘못 알고 탑승하려다 발을 헛디뎌 떨어졌다.
김씨는 119에 의해 양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원선 의정부, 양주, 동두천 구간의 역내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아 시각장애인들이 추락해 다칠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