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아파트서 40대女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2012-09-14 나는기자다
13일 오후 9시께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모 아파트 1층 A(40·여)씨의 집에서 A씨가 거실에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TV와 실내등이 켜진 거실에 엎어진 채 숨져 있었으며, 주변에서는 빈 소주병 2개가 발견됐다.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약봉지도 발견됐다.
경찰은 '며칠 전부터 이상한 냄새가 나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웃 주민 B(25)씨의 말과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상태로 봤을 때 최소 숨진 지 5일 정도는 된 것 같다"면서 "집에서 많은 술병과 약이 발견된 점에 미뤄 약물중독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진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