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빠녀 "제작진이 터무니없는 요구했다"

2012-09-13     나는기자다

 

11일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강남빠녀' 성모씨가 해명에 나섰다.

성씨는 SNS에 "촬영당일 작가들이 요구한 것은 터무니 없었고 촬영을 펑크내면 제작비의 3배를 물으라기에 방법이 없었다"고 폭로했다.

"계약서를 쓰기 전에는 '강남스타일녀'였지만 촬영 뒤 '강남빠녀'로 바뀌어 있더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tvN 관계자는 "조작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하는 일반인들은 방송 후 생각보다 여파가 큰 것에 놀라 '의도하지 않았는데 제작진이 시켰다'는 변명을 왕왕한다"고 반박했다.

또 "방송 기술적 측면에서 강조된 부분은 있지만 제작진의 강요나 조작이 있었던 것은 아니더"고 강조했다.

한편 성씨는 방송에서 '강남과 강북의 물 맛이 다르다', '홍대는 시끄럽고 더럽다' 등의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