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종합선수권]현대백화점, 女단체전 세계타이기록

2012-09-13     나는기자다

 현대백화점이 여자부 단체전에서 세계타이기록을 세웠다.

윤미진·최미나·임희선으로 구성된 현대백화점은 12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44회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 및 2013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2일차 여자단체전 싱글라운드 예선에서 4129점을 기록해 2005년 11월 뉴델리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박성현·윤미진·윤옥희가 세운 세계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남자부에서도 기록 잔치가 이어졌다.

오진혁·김주완·김연철로 이뤄진 현대제철은 남자단체전 싱글라운드에서 4084점을 기록, 1996년 8월 제7회 실업연맹대회에서 오교문· 한승훈· 박경모가 세웠던 한국기록 4075점을 9점 높였다. 16년 만에 깼다.

남자개인전에서는 런던올림픽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김법민(배재대)이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 1374점으로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최미선(전남체고)은 여자부 개인전에서 1393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개인전 싱글라운드 합산 결과를 통해 상위 64위가 10월 말 펼쳐지는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진출한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