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성공 기원 한류 콘서트 다음달 13일 개최

2012-09-13     나는기자다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SOPOC)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류 콘서트가 열린다.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나경원)는 'THE K-SHOWW(The K-POP Show With World member’s) 콘서트'가 다음달 13일 오후 7시 서울 악스 코리아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SOPOC,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서울시청이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국내는 물론 일본 등 세계를 무대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샤이니', '제국의 아이들', 'B1A4', 'EXO-K' 등 아이돌 그룹이 대거 참여한다.

다만 해외 팬을 위한 공연으로 국내 팬에게는 티켓이 판매되지 않는다.

대회 관계자는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대회를 널리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SOI) 주최의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는 1월29일부터 2월5일까지 8일 간 평창(알펜시아· 용평리조트)과 강릉(실내빙상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120여 개국 3300여명(선수 2300명· 임원 1000명) 등이 참가해 7개 종목 총 55개 세부종목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노우 보드 ·스노우 슈잉· 스피드 스케이트· 피겨스케이트· 플로어 하키)에서 우열을 가린다.

한편 스페셜올림픽은 지적발달장애인을 위한 국제스포츠대회로 신체발달장애인이 참가하는 페럴림픽과는 구분된다.

스페셜올림픽은 비영리 국제스포츠로서 지적발달장애인에게 신체적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적응력을 높여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1968년 시카고 솔더필드 대회를 시작으로 국제대회로 공식인정을 받았다. 동계대회와 하계대회로 나눠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