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의류학과, WCC 맞아 각종 이벤트 마련

12~13일 친환경 패션 전시회..천연염색 포럼..염색 체험프로그램

2012-09-11     양대영 기자

제주대학교 의류학과(학과장 이혜선)는 WCC(세계자연보전총회)를 맞아 각종 이벤트 행사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12~13일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친환경 패션 전시회가 개최된다.

'패션과 소재의 만남'이라는 주제 아래 약 30벌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갈옷을 비롯해 차세대 친환경날염방법인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기법'으로 만든 친환경 의복과 소품류가 선보인다.

△12일 오후 2~6시 같은 장소 다목적실에서는 '천연염색 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선 '자연에서 얻는 환경친화적 색소의 응용(남성우 교수)', '천연색소자원으로서 해조류의 활용(신윤숙 교수)', '반물염색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적 쪽 염색(조경래 교수)'에 대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있게 된다.

국내 천연염색분야 저명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12~13일 같은 장소 야외 광장에선 천연 염색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에서 재배한 쪽으로 제조한 니람을 사용해 면손수건에 염색해 가져가는 프로그램이며 무료로 진행된다.

쪽염색은 전세계에 가장 널리 퍼진 염색법으로 염색견뢰도가 뛰어나고 항균성도 우수하다.

친환경 패션 전시회와 천연염색포럼 참가자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