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클라우드 나인, 홀로 북·장구…'9 Stories'
2012-09-11 나는기자다
디어클라우드 보컬의 강한 이미지를 벗고 솔직하고 여성스러움으로 채웠다.
지난 4월부터 3개월에 걸쳐 미리 공개한 디지털 싱글들인 '약속해', '가위손', '그댈 향한 멜로디'를 비롯해 나인의 여행에세이집 '허밍 앤 드로잉' 출간 당시 내놓은 디지털 싱글 '끝의 시작', '천천히'를 보너스 트랙으로 싣는 등 총 11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연인들'은 모던록 밴드 '메이트'의 정준일과 듀엣으로 부른 노래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조금씩 변해가는 연인들의 사랑을 담담하게 읊조린다.
용린, 이랑을 비롯한 디어클라우드 멤버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기타리스트 0(영), 싱어송라이터 이승열, '이한철 밴드'의 드러머 신동훈, 싱어송라이터 임주연, 아이유·이적·스윗소로우와 작업한 양시온, 월러스와 로다운 30의 드러머 김태현 등이 힘을 실었다.
영국에서 이뤄진 마스터링에는 비욕·뮤즈와 작업한 마젠 므라드가 참여했다.
앨범유통사 미러볼뮤직은 "나인이 전곡의 작사, 작곡을 한 이번 앨범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나인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인은 15일 서울 홍대앞 상상마당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