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동 주부 살인사건 피의자…범행 전에 또 성폭행

2012-09-11     나는기자다

전자발찌를 찬 채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살해한 서모(42)씨가 범행 13일 전에도 또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달 7일 오전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30대 주부 A씨를 성폭행했다.

서씨는 당시에도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지만 경찰은 서씨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

서씨의 범행은 살인사건이 있은 후 경찰이 서씨의 DNA를 분석한 결과가 나온 뒤에야 확인됐다.

한편 서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 주택 1층 안방 문 뒤에 숨어있다가 집으로 들어온 이모(37·여)씨를 성폭행을 하려다 반항하자 흉기로 목 등을 찔러 죽인 혐의로 구속됐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