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월호 사고수습 지원단’ 공무원 안산시, 업무전념 포석 인사 우대

2014-07-01     퍼블릭 웰
  안산시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습하고 피해자 가족 등 사고와 관련해 전반적인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될 전담부서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사상 우대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세월호 사고수습 지원단’ 부서를 1일 총 12명으로 구성,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담부서는 주민복지국 산하에 지원단장(5급) 1명과 사고수습 및 유가족 대책위 지원 업무를 담당할 총괄지원계(4명), 행정돌보미 운영 및 생활안정자금 지원 업무 등을 전담할 가족생활안정계(4명), 추모시설 부지선정 및 건립 등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할 추모시설지원계(3명) 등이다.
 
이 부서는 2016년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상황에 따라 연장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단장을 포함, 전직원에 대해 인사상 우대할 방침이다.
 
시는 해당자를 근무평정심사위에서 조정하되 지급 및 직렬, 직류에서 승후자 명부순위를 감안해 단장 및 주무계장은 상위 5% 이내로 유지하고, 그외 직원들은 상위 10% 이내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산시 지방공무원 인센티브 관련 근거를 토대로 인센티브제를 운영할 예정이며, 근무를 희망하는 공직자는 부서의 장 또는 장의 직상근자의 의견을 감안해 전보를 요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인사 우대 내용은 세월호 수습 업무의 지속성과 근무 공무원의 직무 전념도를 높이기 위해 1년6월 이상 근무자에게 적용함을 원칙으로 한다”며 “이 계획에 따라 우대 혜택을 받은 뒤 정당한 사유 없이 중간에 타 부서로 전보되는 자는 전보후 근무 평정시 불이익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출처 : 경기일보 / 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