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원, 모바일 경선…'불공정 경선' 중단 요구

2012-09-10     나는기자다

민주당 대선후보선출 경선대회장에서 일부 당원들이 최근 모바일 경선 관련, 불공정 경선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8일 오후 민주통합당 18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부산 경선대회장에는 정권교체를 원하는 전국 민주통합당 당원 일동이 당원권리 회복을 위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국민과 당원을 기만하고 모바일 선거의 불법불공정 문제를 알면서도 이를 외면하는 친노 기득권 세력과 당지도부에 개탄을 금할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불공정 경선의 즉각 중단과 당원의 권리가 보장되는 경선 방식으로 남은 경선을 추진할 것과 이해찬 당 대표에 대해 당 분열의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모바일 선거 사업체 선정 비리의혹 해명과 선거인단 모집 관리 데이터와 전산 시스템 관리체계, 전화통화 시스템에 대한 모든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현행 경선관리 위원회를 해체하고 '비상 경선관리 위원회'를 구성해 남은 경선을 신뢰받을수 있는 경선이 되게 하라고 요구했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