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필리핀 홍수 피해지역 긴급구호

2012-09-10     나는기자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은 필리핀 마닐라 인근의 홍수 피해지역에 긴급구호 키트 5000개와 공동화장실 66개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포스코가 각각 5만 달러, 4만 달러를 후원해 이뤄졌다.

지난달 태풍 '사올라'와 '카이탁' 등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필리핀 마닐라 인근 지역 주민 100여명이 목숨을 잃고 큰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라구나 호수'는 12월까지 물이 빠지지 않아 수인성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는 22일 필리핀 기아대책을 통해 포스코 지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