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일본연극 무대오른다 '나에게 불의 전차를'

2012-09-08     나는기자다

 탤런트 차승원(42)이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연출 정의신)에 출연한다.

100년 전 경성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려 들어간 사람들의 운명, 국경과 신분을 넘어 ‘한국예술문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남자들의 우정과 애정을 담아낸다.

차승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사당놀이 문화를 지켜내면서 한국의 문화와 백자를 사랑한 일본인 ‘야나기하라 나오키’(구사나기 츠요시)와 우정을 쌓아가는 ‘이순우’ 역을 맡았다.

차승원을 비롯해 구사나기 츠요시(38), 히로스에 료코(32), 가가와 테루유키(47), 김응수(51)가 출연한다.

도쿄의 아카사카 ACT시어터와 오사카의 우메다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한국에서는 내년 초 국립극장에서 상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