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호우특보 확대…시간당 30㎜ 장대비
2012-09-08 나는기자다
징검다리 태풍이 휩쓸고 간 광주와 전남 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기상청은 7일 오후 11시40분을 기해 광주와 나주, 무안, 신안 지방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0시50분과 11시10분을 기해 담양, 영암, 진도, 곡성, 구례, 화순, 보성, 순천, 장흥 지방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또 오후 11시50분과 10시를 기해서는 완도, 신안, 진도, 강진, 해남, 영암 지방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영암 64.5㎜, 진도 53㎜, 담양 47㎜, 광주 39㎜의 강수량의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영암과 진도, 광주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 비는 8일 오후부터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으며 예상강수량은 40∼100㎜이다.
광주기상청은 "계절이 바뀌는 과정에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비 피해 대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