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아동음란물 제공 성인PC방 업주 적발
2012-09-07 나는기자다
손님들에게 돈을 받고 음란동영상을 상영한 성인 PC방 업주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2팀은 7일 성인 PC방을 운영하며 수천편의 음란물을 손님들에게 상영한 손모(29) 씨 등 업주 8명을 적발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 등은 올 1월부터 최근까지 25~30평 규모의 사무실의 밀폐된 10여개의 방에서 손님들에게 시간당 5000원을 받고 아동음란물 등 각종 음란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별도의 서버를 구축, 수천편의 성인 포르노 음란물을 저장한 후 자체 네트웍을 통해 밀폐된 방에 설치된 컴퓨터로 전송해 온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3800여편(아동 음란물 100여편)의 성인 음란물을 압수 하는 한편 이 같이 방법으로 벌어들인 부당이득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