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등 돌며 수천만원 상당 금품 턴 간 큰 10대들 덜미
2012-09-07 나는기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7일 식당 등을 돌며 차량과 오토바이, 현금 등 수천만원 상당을 훔친 배모(14)군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14)군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군 등은 지난 8월24일 새벽 3시께 대구 북구의 한 식당 앞에 세워져 있던 식당주인 허모(47·여)씨의 승용차(시가 2600만원 상당)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전 11시께 식당 상가 뒤편에서 훔친 차를 타고 있던 중 차주 허씨에게 발각되자 허씨를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어 같은 달 25일 새벽 3시께 대구 북구 태전동 한 식당에 유리창을 깨고 침입, 카운터에 있던 현금 5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식당과 마트 등을 돌며 승용차 2대와 오토바이, 현금 등 시가 488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