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 현금 절취 10대 3명 입건

2012-09-07     나는기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7일 자판기에서 돈을 훔친 김모(17)군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군 등은 지난달 19일 새벽 1시께 부산 사상구 괘법동 모 슈퍼마켓 앞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1000원짜리 지폐 끝에 테이프를 붙여 자판기에 넣은 뒤 현금인 것으로 인식하면 반환레버를 작동해 동전을 빼내는 수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16만 원 상당을 훔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용돈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