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 줄 알아?" 나이트클럽서 술값 떼먹은 조폭 입건

2012-09-07     나는기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7일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신 후 자신이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수십만원 상당의 술값을 갈취한 장모(26)씨를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6월7일 오전 5시께 대구시 중구 한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먹은 뒤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술값 60만원을 떼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나이트클럽 종업원들이 자신이 조직폭력배임을 알고 술값을 지불할 것을 강요하지 못하는 점을 이용,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현재 장씨는 다른 사건으로 인해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