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탄 커피 여성에게 먹여 금품 빼앗은 30대 영장

2012-09-07     나는기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7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여 금품을 빼앗은 김모(35)씨에 대해 강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7월2일 오전 5시30분께 부산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부근에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A(37.여)씨를 만나 수면제를 몰래 넣은 냉커피를 A씨에게 마시게 해 정신을 잃게한 뒤 현금 27만 원과 신용카드 2장, 휴대전화 등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자신이 처방받은 수면제를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