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이민수 '시미즈S펄스'行…적응 위해 J2리그 활동

2012-09-06     나는기자다

22세 이하 국가대표인 한남대학교 이민수(20, 생활체육학과3년) 선수가 일본프로축구 J리그에 진출했다.

한남대 관계자는 6일 "이민수가 최근 J리그 시미즈 S펄스의 입단 테스트를 통과해 3년 계약을 했다"며 "해외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 차세대 대형 미드필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J리그 진출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민수의 J리그 진출은 일본 스카우터의 적극적인 제안과 본인의 의지가 함께 작용했다.

시미즈 S펄스는 4강 신화를 이룬 2002 한일월드컵에서 대표팀 기술분석관으로 활동,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한 고트비 감독이 맡고 있다.

18세 이하 국가대표로 발탁돼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민수는 대학축구 U리그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공격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감각적인 패스와 움직임이 장점이다.

이민수는 시미즈 S펄스와 계약후 J2리그 쇼난 벨마레로 임대이적, 내년 1월 1일까지 활동하면서 프로무대에 적응한다. 임대 종료 후 시미즈 S펄스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한남대 축구팀은 지난 2007년 이상래(51) 감독 부임후 경기력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2010년과 2011년 연속으로 U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박정민(24·광주 FC)과 19세 이하 국가대표 연제민(19·생활체육학과1년), 이태현(19·생활체육학과1년) 등이 활약하고 있다.【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