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김병만, 자전거 안전의 달인이 되다

2012-09-06     나는기자다

 '달인'으로 유명한 개그맨 김병만이 자전거 안전의 달인이 됐다.

행정안전부는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 캠페인의 일환으로 5일 오후 세종로 중앙청사 장관 집무실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김병만씨를 '자전거 안전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자전거 사고를 줄이기 위해 자전거 운전자와 함께 차량 운전자, 보행자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자전거 안전수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김병만씨는 안전모 미착용, 과속, 운행 중 휴대전화 사용 및 DMB 시청, 야간 운행 중 전조등·후미등 미점등, 음주운전과 같은 자전거 운전자들이 범하기 쉬운 5대 위험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자전거 및 교통안전 관련 시민단체들과 함께 차량 운전자의 자전거 운전자에 대한 주의와 배려, 보행자의 자전거도로 보행 자제 등 안전문화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전문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 등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국민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수준으로 자전거 안전을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최근 자전거 이용 인구가 늘어나면서 올바른 자전거 타기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전거 이용자는 헬멧, 전조등과 후미등을 갖추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것이 중요하고 차량 운전자는 자전거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