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6일 개최 '세계물회의' 막바지 준비 박차

2012-09-06     나는기자다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인 수자원 관련 세계 최대 비즈니스 학술대회 '2012 IWA 세계물회의(World water Congress & Exhibition) 부산총회'를 앞두고 부산시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2012 IWA 세계물회의'는 16부터 21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벡스코, 누리마루APEC하우스 등 부산 일원에서 'Pioneering global water solutions(글로벌 물 문제의 새로운 해결방안 개척)'을 주제로130개국 7000여 명의 물 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회의는 개·폐막식, 학술회의, 산업전시회, 시상식, 투자설명회, 각종 문화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물, 기후변화, 에너지, 미래도시, 미래의 수자원 개발, 과학적 수 처리 및 관리 등 물 전반에 관한 최신 정보와 지식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IWA(국제물협회) 주최, 2012 IWA 세계물회의 조직위원회 주관, 부산시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이 후원, 부산시는 지난 2007년 10월 암스테르담에서 세계적 물의 도시들인 싱가포로, 도쿄, 쿠알라룸푸르와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이번 행사를 유치했다.

지난해 3월 세계물회의 부산총회 조직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시에서도 8월부터 홍보와 의전, 관광, 숙박 등의 업무를 추진할 전담 T/F팀 구성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참가자 등록, 수송, 숙박, 안전, 보안 등 분야별 준비사항 및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물회의는 지난 6월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에 이어 하반기 부산에서 열리는 대표적 국제행사로 이번 행사가 세계 최대 비즈니스 학술대회인 만큼 적극적인 지원으로 국제회의도시 부산시의 브랜드를 더 한층 높이는 한편 품위 있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