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세월호 참사 후 스트레스" 안행부 공무원 숨진채 발견
2014-06-19 퍼블릭 웰
세월호 참사 이후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던 안전행정부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8일 오전 7시께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 화장실에서 안전행정부 소속 5급 공무원 A씨(43)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타살로 의심되는 정황도 없어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거의 매일 야근이 이어져 업무 스트레스로 괴로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행부 관계자는 "A 씨가 세월호 참사를 수습하는 부서에 근무하면서 밤샘 업무가 잦아 힘들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최근 두 차례 휴가를 연장한 뒤, 숨진 당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출처 : 아시아경제 / 온라인이슈팀
출처 : 아시아경제 / 온라인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