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미켈슨, 라이더컵에서 호흡
2012-09-05 나는기자다
미국대표팀 주장인 데이비스 러브 3세(48)는 5일(한국시간) 자신과 함께 라이더컵에 나설 선수 12명을 발표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골프 스타인 우즈는 무난히 부름을 받았다. 우즈는 최근 슬럼프를 딛고 조금씩 컨디션을 회복 중이다. 전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초로 상금 1억 달러(약 1133억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미켈슨도 미국 승리에 힘을 보탠다. 세계랭킹 22위인 미켈슨은 2010년에 이어 또 한 번 잔치에 초대됐다.
이 밖에 세계랭킹 5위 웹 심슨(27), 8위 부바 왓슨(34), 10위 스티브 스트리커(45)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대거 출동한다.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46·스페인)이 완장을 찬 유럽 대표팀은 로리 매클로이(23·북아일랜드), 리 웨스트우드(39·영국), 저스틴 로즈(32·남아공)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29일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7561야드)에서 열리는 라이더컵은 2인1조가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포섬(Foursome)'방식과 2인1조의 각 플레이어가 각자의 볼로 라운딩해 스코어를 기록하는 '포볼(Fourball)'방식, 싱글 매치플레이 등 3가지 방식으로 3일 간 열린다.
역대 전적에서는 미국이 25승2무1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5차례 대회에서는 유럽이 4번이나 이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