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납품편의 대가 교육청 공무원에 뇌물, 업체대표 구속
2014-06-18 퍼블릭 웰
울산지검이 울산시교육청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건설 납품업체 대표 김모씨를 구속했다.
17일 울산지검 등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5일 울산지법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김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특히 김씨는 납품편의 대가로 교육 관련 공무원 여러 명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어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에 시교육청 강북교육지원청 6급 주무관 정모씨를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최근 또다른 교육청 공무원을 소환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련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여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교육청 납품비리 관련으로 피의자를 추가 구속한 것은 사실”이라며 “수사 중인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7일 구속된 정씨는 지난해 7월부터 강북교육지원청에서 책걸상 수리, 에어컨 청소 및 관리 등 학교시설 업무를 맡아 왔다.
그는 이전에 시교육청 학교시설단 등에서 학교 신설 및 증축 공사 업무를 하면서 업체로부터 납품편의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울산매일 / 김준형 기자 jun@iusm.co.kr
출처 : 울산매일 / 김준형 기자 jun@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