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소년범 관리하는 법무부 공무원, 20대 여성 성추행하다 경찰에 덜미
2014-06-17 퍼블릭 웰
소년범을 관리하는 법무부 공무원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길에서 20대 여성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 및 폭행)로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 직원 서모씨(3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씨는 13일 오전 3시께 서울 구로구의 한 음식점 앞에 서 있던 여성 A씨에게 다가가 술에 취한 상태로 “같이 노래방에 가서 술을 마시자”고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A씨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음식점 안에 있던 A씨의 남자친구가 현장을 목격하고 달려나와 제지했지만 서씨는 몸싸움을 하며 난동을 벌였고 결국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결과 서씨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소속 직원으로 서울의 한 보호관찰소에서 소년범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 조사를 받던 그는 조사 중 경찰관을 향해 “당신 이름을 기억해두겠다”며 고함을 지르고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아시아투데이 / 김종길 기자 jkmonster@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