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개관행사가 개최됐다”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상징하고 유산지구 보전관리의 구심체 역할
2012-09-05 양대영 기자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상징하고 제주세계자연유산지구 보전관리와 국내․외 홍보센터 역할을 담당할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개관행사가 9월 4일 11시 거문오름 유산지구 현지에서 우근민 도지사, 박희수 도의회 이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인규 중앙문화재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및 유산마을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건립은,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당시 유네스코와의 약속(권고)사항으로 제주세계자연유산의 체계적 보전․관리를 위한 등록유산센터 역할 수행을 위해 전국 설계공모를 거쳐 2010년 8월 사업비 298억 6천 7백만원(국비 8,960. 지방비 20,907)을 투자하여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569-36 거문오름 유산지구 내에 착공하고, 토목․건축․전기․소방 등 일반공사는 지난 3월 31일 준공됐으며, 전시관 등 전시제작시설은 당초 2013년 2월 13일 완료계획 이지만 WCC 행사에 활용하기 위해 조기 마무리와 시험가동을 마치고 정상운영에 들어갔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를 9월 5일부터 개최되는 WCC(세계자연보전총회) 핵심 탐방시설로 활용함은 물론 제주세계자연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한 구심체로서 「우리나라 유일의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한편,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개관행사는, 지난 8월 27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직접영향권에 제주지역이 포함됨에 따라 개관행사를 9월 4일로 연기한 바 있다.<세계자연유산관리단 세계유산팀장(064)710-6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