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전산통계학과, 전국 최상위 평가
학과 융합 교수간 협업이 이뤄낸 쾌거..수학과 상위, 생명화공과 중상위
제주대는 중앙일보 대학 학과평가 결과 전산통계학과가 최상 2.28%이내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전산통계학과는 9개 평가지표중 대학중 재학생 중도 탈락률 1위(평가대상 47개 대학), 전임교수(이하 전임) 1인당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 논문수 및 전임 1인당 교외연구비 2위, 전임 1인당 교내연구비 3위를 기록하면서 서울대 전산통계학과와 함께 전국 최상위로 평가됐다.
전산통계학과는 ‘제주도에 설치된 휴대전화 중계기의 전파 세기가 적절한지에 대한 국책사업 연구’에서 IT(정보기술)와 통계학을 접목해 연구 성과를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학과 융합과 교수간 협업을 앞세워 연구비와 연구실적에서 다른 대학보다 월등했다.
또 최근 12년간 이 학과를 졸업한 396명의 평균 취업률이 70%에 이를 정도로 높았고 졸업생들의 진로도 IT와 금융권 등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봉규 학과장은 “학과가 잘돼야 대학이 잘되는 것”이라며 “더 노력해 내년에는 자연과학대학의 더 많은 학과가 최상위로 평가될 수 있도록 학과간 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5.9%이내 상위권으로 평가받은 수학과는 전임 1인당 교내연구비 2위(평가대상 64개 대학), 전임 1인당 저역서수 7위를 기록했다.
50%이내 중상위권으로 평가받은 생명화학공학과는 재학생 중도 탈락률 4위(평가대상 56개 대학), 전임교수 1인당 학생수 6위, 전임교수 1인당 학술진흥재단 등재지 논문수 9위로 조사됐다.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1994년 도입돼 올해 19년째를 맞고 있다.
평가지표는 △전임 1인당 학생수 △전임 1인당 학술진흥재단 등재지 논문수 △전임 1인당 SCI 논문수 △전임 1인당 저역서수 △전임 1인당 교내연구비 △전임 1인당 교외연구비 △학생1인당 장학금 △졸업생 취업률 △재학생 중도 탈락률 등 9가지다.<기획평가과(754-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