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일본서 펄펄…이번에는 드라마 '김전일'

2012-09-04     나는기자다

 

그룹 '빅뱅'의 승리(22)가 일본 니혼TV 스페셜 드라마 '김전일 소년의 사건록-홍콩 구룡재보 살인사건'에 캐스팅됐다.

한국에서 홍콩으로 온 유학생 '김룡동' 역을 맡는다. 살인사건이 난 홍콩의 호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범인으로 의심받지만 주인공 '김전일'의 도움으로 무사히 벗어나게 된다.

이 드라마는 1995년 첫 시리즈가 평균시청률 23.9%를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히트했다. 1996년 두 번째 시리즈, 1998년 영화, 2001년 세 번째 시리즈, 2005년 스페셜판이 방송됐다. 니혼TV 토요일 밤 9시의 간판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도 '소년탐정 김전일'이라는 이름의 원작 만화가 인기를 얻고 있다. 1992년부터 '주간 소년매거진'에 연재를 시작한 만화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드라마에는 승리를 비롯해 일본 아이돌그룹 '헤이!세이!점프'의 야마다 료스케(김전일 역), 타이완 아이돌 그룹 '비륜해'의 멤버 오존 등이 출연한다. 비비안수, 증지위 등 중국어권 스타들도 힘을 보탠다.

한펴, 지난 6월 빅뱅의 일본 투어를 마친 뒤 홀로 현지에 남은 승리는 스페이스샤워 TV 'VI 프롬 빅뱅', 후지TV '사키가케! 옹가쿠방즈케 에이트'의 스페셜MC로 발탁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이달 말부터는 빅뱅 멤버들과 아시아와 남미, 유럽 등지를 도는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투어 2012'에 참여한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