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6년' 십시일반 1만명↑…4억1400만원
2012-09-04 나는기자다
영화제작두레는 대기업의 자본 없이는 영화를 만들기 어려운 제작풍토에서 관객들이 제작비를 모아 영화를 만드는 방식이다.
‘26년의 제작두레’는 6월25일 출발했다. 3일까지 1만128명이 참여해 4억1398만원을 약정했다.
제작두레의 회원이 되면 금액에 따라 6대 도시에서 열리는 시사회권과 특별포스터, 소장용 DVD, 미공개 제작정보를 받는다. 엔딩크레디트에 이름도 올릴 수 있다.
한편 7월19일 크랭크 인한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관,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프로젝트다.
만화가 강풀(38)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했으며 진구(32)와 한혜진(31)을 비롯해 이경영(52) 배수빈(36) 임슬옹(25) 등이 출연한다. 9월까지 촬영을 마치고 올해 안에 개봉할 예정이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