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위'가 뜬다, 나는가수다에…

2012-09-04     나는기자다

 '시나위'가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의 9월 첫 번째 가수다.

시나위는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74)의 장남인 기타리스트 신대철(45)이 이끄는 헤비메탈 밴드다. 1985년 제1대 보컬 임재범(50)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헤비메탈곡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발표했다.

당시 가요계에 본격적인 헤비메탈의 출발을 알린 시나위의 1집은 국내에서 들을 수 없었던 사운드와 정통 헤비메탈으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으로 선정됐다.

임재범을 비롯해 2대 보컬 김종서(47), 5대 보컬 김바다와 드러머 김민기, 베이시스트 서태지(40)와 강기영(46)까지 가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걸출한 뮤지션을 다수 배출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리더 신대철에게 수차례 러브콜을 보냈지만 2006년 이후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시나위는 고사했다. 그러다 제작진의 삼고초려 앞에 "'나가수' 무대라면 시나위를 재결성해 볼 만 하다"고 판단, 극적으로 합류를 결정했다.

'나가수' 무대에 설 재결합 멤버는 기타리스트 신대철과 보컬 김바다, 밴드 '백두산' 출신 드러머 남궁연(45), 서울전자음악단 전 멤버인 베이시스트 김정욱(41)이다.

시나위의 활약은 9일 오후 6시20분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