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자원봉사자 발대식"

3일 오후 제주아트센터서 이홍구 WCC조직위원장과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도내외 유관기관․단체장, 700여명의 자원봉사자 참가

2012-09-04     양대영 기자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자원봉사 발대식이 3일 오후 제주아트센터에서 이홍구 WCC조직위원장과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도내외 유관기관․단체장, 7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우 지사는 “WCC세계자연보전총회 자원봉사자로서 타시도에서 300여명, 제주에서 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자원봉사자들에게 “6.25로 인한 분단국이면서 헐벗고 환경 훼손, 수출을 위해 굴뚝으로 환경오염이 심한 곳으로 선입관이 들 것 같은 제주에 대한 인식을 푸르르고, 깨끗하고, 친절한 곳이란 것을 180개국 1만여명의 외국인에게 자랑스레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우 지사는 “여러분은 민간외교관이라”면서 “2주일동안 대한민국과 제주를 위해 마음과 정성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홍구 WCC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구촌 어디든지 인간이 살기위해선 환경과 자연이 필요하다”면서 “물과 공기 등 환경과 관계된 모든 분들이 제주로 모이게 된다”고 말했다.

이 조직위원장은 “이들이 제주에 올 때 제일먼저 만나는 사람이 자원봉사자이며, 한국을 외국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되므로 행사기간 동안 여러분들이 외교관이라 생각하고 활약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조직위원장은 “자연보전을 위해 공동체 보전이 우선이고, 공동체 보전과 발전을 위해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 여러분이 있을때 사회와 자연이 보전된다”며 자원봉사자의 활동에 기대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은 봉사활동을 다짐하는 결의문 채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