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결장' 셀타 비고, 오사수나 재물로 시즌 첫 승

2012-09-03     나는기자다

 

박주영(27)의 새 소속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셀타 비고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19일 말라가전 0-1, 26일 레알소시에다드전 1-2 패배 뒤 3경기 만에 거둔 값진 승리다.

한국인 프리메라리가 3호 박주영은 출전명단에서 빠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올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셀타 비고로 1년간 임대된 박주영은 팀 훈련에도 아직 합류하지 못했다.

셀타 비고는 후반 24분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이아고 아스파스가 헤딩골로 연결해 주도권을 잡았다.

오사수나의 수비수 하비 아리바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한 셀타 비고는 후반 추가시간에 마리오 베르메호가 쐐기골을 터뜨려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셀타 비고는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1부리그)로 승격했다. 2006~2007시즌 강등 이후 6시즌 만에 1부리그에 복귀한 것이다.

파코 에레라(59) 셀타 비고 감독은 올 시즌 1부리그 잔류를 위한 공격진 보강의 일환으로 박주영을 영입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