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기성용 동료' 테일러, 부상으로 시즌 아웃

2012-09-03     나는기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 기성용(23)의 동갑내기 동료 닐 테일러(23)가 왼 발목 골절로 시즌을 접었다.

스완지시티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테일러가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어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테일러는 지난 1일 선더랜드와의 리그 3라운드에서 경기 시작 20분 만에 상대 선수와 부딪혀 부상을 입었고 곧장 들것에 실려 나갔다.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심했고 정밀검사 결과, 복합 골절이라는 진단까지 받아 수술을 받아야 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38경기에 출전한 테일러는 올 시즌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스완지시티 수비라인에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런던올림픽에서는 영국 단일팀에서 수비수로 뛰기도 했던 차세대 유망주다.

2승1무(승점 7)로 첼시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완지시티에 테일러의 부상은 악재임에 틀림없다.

15일 열리는 아스톤빌라와의 4라운드에서 스완지시티의 위기관리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