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여고생 투신 숨져…학교폭력은 아닌 듯

2012-09-02     나는기자다

1일 밤 11시45분께 대구 달성군 화원읍 한 아파트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여고생 A(16·여)양이 바닥에 떨어져 숨져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A양은 반바지 차림에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엘리베이터 CCTV 녹화 기록 등을 토대로 A양이 13층과 14층 사이 계단 복도 창문을 통해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평소 쾌활하고 또래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었으며 학교폭력을 당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A양의 휴대폰 통화기록을 조회하는 한편 유족과 학교 친구, 교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