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서 지적장애 여중생 성폭행 2명 구속
2012-09-01 나는기자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지적장애 여중생을 성폭행한 김모(64)씨와 택시기사 김모(42)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월부터 한 달여 동안 자신의 친척집, 모텔, 노래연습장 등에서 A(지적장애 3급)양을 6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기사 김씨는 지난 6월 중순 빈 사무실과 자신의 택시 안에서 A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혐의 일부만 인정하고 택시기사 김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집까지 태워주겠다', '좋은 곳에 구경가자'며 A양을 유인해 성폭행한 뒤 현금 1, 2만원을 쥐어준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A양의 피해 사실은 학교에서 실시한 정기 상담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고성(경남)=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