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찜질방·PC방 스마트폰 절도범 잇달아 검거
2012-08-31 나는기자다
찜질방과 PC방 등에서 스마트폰을 훔친 10대들이 잇달아 검거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31일 PC방에서 스마트폰을 훔친 A(17)군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7일 오후 5시20분께 대구 북구의 한 PC방에서 신모(18)군의 스마트폰(시가 80만원 상당)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신군에게 "잠시 전화를 빌려 쓰자"며 스마트폰을 건네받은 뒤 달아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수성경찰서도 같은 날 찜질방에서 스마트폰을 훔친 김모(16)군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21일 오후 4시20분께 대구 수성구의 한 찜질방에서 서모(26·여)씨의 스마트폰(시가 80만원 상당)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서씨가 스마트폰을 바닥에 두고 잠을 자는 사이 몰래 들고가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