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런던장애인올림픽 기념 인권공동선언식 개최

2012-08-30     나는기자다

2012런던장애인올림픽을 기념해 인권공동선언식이 개최됐다.

한국을 비롯한 영국, 브라질, 러시아의 정부 대표는 30일(한국시간) 런던에 있는 영국 외무부에서 런던장애인올림픽을 기념하는 인권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의 제레미 브라운 외무상, 브라질의 로베르토 자쿠아리베 주영 브라질 대사,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루킨 러시아 NPC(국가장애인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한국 대표로는 김용환(54)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각국 대표들의 모두발언 이후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순서로 열렸다.

김용환 제2차관은 이날 공식발언에서 "88서울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을 통해 성숙된 인권 의식을 바탕으로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대회 및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대회가 인권 신장의 가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공동선언문은 1948년에 채택된 세계인권선언(UDHR)의 가치를 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을 통해 승화시킴과 동시에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 여성, 인종차별 등 각종 차별에 저항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