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도시공사 출범 관련 예산안 의결 촉구
2012-08-30 나는기자다
경기 구리시가 도시공사 출범과 관련한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자 조속한 의결을 시의회에 촉구하고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도시개발공사 등 시의 시급한 현안사업 처리를 위해 지난 9일에 개최된 제224회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보류된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의 조속한 의결을 시의회에 촉구했다.
시는 지난 제224회 임시회에서 공영개발특별회계 설치조례가 폐지된 후 도시개발공사 관련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아 현재 지출해야 하는 공기업 관련 공공운영비 등 운영경비를 집행할 수 없어 상황이다.
또 저소득층 장애아동의 건전한 발달을 위해 지원하는 '장애아동 재활치료 바우처 사업'은 현재 사업비 부족으로 사업을 중단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시가 요구한 예산은 유통종합시장 공공운영비 등 시급한 운영 경비 15억8800만원, 장애아동 재활치료 바우처 사업 8300만원, 도시공사 및 월드디자인센터 관련사업 예산 66억8000만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임시회의 당시 처리되지 못한 추경예산이 계속해서 시의회에서 의결되지 못할 경우 시정운영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하여 줄 것을 의회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구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