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볼라벤 피해 복구하던 경찰관 부상
2012-08-29 나는기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15호 태풍 볼라벤 피해 복구 활동에 나선 가운데 피해 복구에 참여한 경찰관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시20분께 현모(48) 경사가 삼화지구 부영아파트 공사현장 부근에서 태풍으로 도로 중앙에 떨어져 있는 건축공사장 가림막이를 도로 밖으로 치우던 중 바람이 불면서 양철로 된 가림막이에 손목이 베이면서 부상을 입었다.
현 경사는 팔 인대가 끊어져 전치 4주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이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은 현 경사가 입원 중인 중앙병원을 찾아가 "태풍 피해현장에서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주민을 위해 봉사하다 부상을 입은데 대해 하루빨리 완쾌해 직장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