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제주해병대의 날 기념행사 변경 개최

해병대 전우회원 및 현역 태풍복구 현장 참여

2012-08-29     양대영 기자

제주자치도는 6.25 전쟁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처음으로 제주에서 자원입대한 해병대 3기와 4기 3,000명이 1950년 9월 1일 제주항에서 출정을 기념하고 제주 해병병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12회 제주해병대의 날 기념행사를 제15호 태풍 “볼라벤” 피해복구와 제14호 태풍 “덴빈”이 제주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8월 30일~ 31일 천지연광장에서 개최예정이던 안보체험행사와 군악대 연주 등을 취소하고 9월 1일 기념식행사로 변경하여 개최하는 한편 취소된 일정은 태풍피해복구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30일과 31일 기간동안에는 제주도에서 훈련 중인 23대대와 제주방어사령부 및 각 읍면 해병대 전우회원들이 태풍피해 복구 현장에 참여하게 된다.
(1일평균 참여인원 23대대 130여명, 제주방어사령부 50여명, 해병대전우회원 100여명 )

따라서 9월 1일 기념행사는 오전 8시에 해병대사령부 장병 및 해병대 전우회원들이 제주시 동문로터리 일대 ‘해병혼 탑’에 모여 참배를 하고 6.25전쟁 중에 전공을 세우고 산화한 전몰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해병혼 탑 참배에 이어 해병대장병들과 전우회원들은 제주시청에서 제주학생문화원까지 2㎞의 구간을 시가행진한 후, 10시부터 학생문화원에서 식전행사로 모듬북, 마술쇼가 진행되며, 11시부터 “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고 행사에 참석한 현역과 예비역 해병대원들의 한 목소리로 해병대가 “나가자 해병대” 제창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한편 제12회 제주해병대의 날은 제주특별자치도, 해병대사령부, 해병대전우회중앙회가 주최하고 해병도전우회도연합회가 주관으로 개최된다.<자치행정과 민간협력담당 (064)710-6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