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전통시장 '무료 노래교실' 호응

2012-08-29     나는기자다

 경남 밀양시장 번영회(회장 이창현)가 전통시장 내 상인교육관에서 운영하는 '무료 노래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밀양시장 번영회가 지속하는 경기침체와 대형 할인매장 등 다양한 유통시스템의 증가로 침체해 가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함이다.

이번 노래교실은 번영회가 지난 6월4일부터 7월30일까지 '무료 요가교실' 운영에 이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0월30일까지 매주 월·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무료 노래교실' 운영한다.

무료 노래교실은 시장을 찾는 주요 고객인 중·장년 여성층의 연령대에 맞는 유행가를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인원은 하루 100~150여명 으로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창현 번영회 회장은 " 대형할인점이 들어서면서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전통시장에 지속적인 이벤트를 마련해 문화와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 고객이 가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장 번영회는 상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9월 중 추석을 맞아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즉석 경품권을 제공하는 '추석맞이 고객감사 행사'를 10월에는 '제3회 정(情) 나눔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밀양=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