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삼성전자 경영진, 왕치산 中 부총리 만나"

2012-08-29     나는기자다

중국 국영 신화통신은 28일 왕치산(王岐山) 중국 부총리가 새로 취임한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왕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5월 합의한 한중일 투자 보호와 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 등을 거론하며 양국 협력 잠재성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과 중국은 올해 수교 20주년을 맞았으며 그동안 견실한 양국 교류 발전이 이뤄졌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 통신은 왕 부총리의 말을 인용해 이런 환경에서 양국 경제계가 협력과 무역의 새 기회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왕 부총리는 전자와 통신, 자동차, 신에너지, 생물공학, 인프라 분야 등에서 한국과 중국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왕 부총리는 또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 기업들을 위해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에 취임한 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중국 내 삼성전자 비즈니스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투자와 협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