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쌀 지급 더 안하냐’ 기초수급자, 공무원에 흉기 휘둘러
2014-05-21 퍼블릭 웰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쌀을 더 지급해주지 않는다’며 공무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지체장애 4급 구모씨(45)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동주민센터에서 9급 사회복지공무원 ㄱ씨(27·여)에게 공업용 칼을 휘둘러 ㄱ씨의 오른쪽 얼굴에 4~5㎝ 찰과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구씨는 ‘지난 1일 이미 쌀이 지급돼 추가 제공이 어렵다’는 공무원의 답변을 듣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당시 구씨가 술에 취한 상태였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출처 : 경행신문 /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