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상당 장물 스마트폰 사들인 일당 덜미
2012-08-28 나는기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28일 상습적으로 택시기사들에게 장물 스마트폰을 사들인 정모(30)씨를 장물 취득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26)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전남 광주의 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택시기사들에게 수십회에 걸쳐 손님들이 택시에 두고 간 스마트폰 150여대(시가 1억원 상당)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폭력조직 추종세력으로 인근 여관에서 합숙을 하며 택시기사들에게 장물 스마트폰을 사들인 뒤 되팔아 생활비를 마련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 장물 스마트폰을 사들인 조직을 쫒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