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점심이 9000원, 파스타와 커피

2012-08-26     나는기자다

 호텔에서 9000원에 점심을 먹는다.

서울 역삼동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호텔이 직장인을 위한 런치 스페셜 메뉴를 내놓았다. 메인인 파스타와 후식인 커피까지 포함, 9000원이다.

머큐어 런치 스페셜 메뉴는 2층 카페 '쏘도베'에서 총주방장이 선보이는 정통 이탈리아 파스타 3종과 전망 좋은 21층 스카이라운지 '크라우드'에서 마시는 원두커피로 이뤄진다.

파스타 메뉴는 조개와 마늘로 맛을 낸 '봉골레', 바질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로 맛을 낸 '페스토 크림', 진한 크림소스와 고소한 게살이 어우러진 '게살 파스타' 등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호텔 김창석 총지배인은 "높은 점심값에 선뜻 지갑을 열지 못하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며 "무조건 저렴한 점심메뉴를 선택하기보다 맛과 서비스, 분위기를 중시하는 실속파 직장인들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