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렬 군수 출판기념회, "경남의 기적 일으키고 싶다"

2012-08-26     나는기자다

경남지사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이학렬 고성군수가 25일 창원에서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사실상 도지사 출마 행보를 본격화한 것이란 분석이다.

이 군수는 자신의 저서 '나의 변신, 나의 도전'에서 지역의 대표 행사로 자리잡은 공룡엑스포가 성공하게 된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어 경남에 대한 애정과 정치적 비전 등도 담았다.

이 군수는 자서전에서 "고성을 바꾸고 기적을 일으켰듯이, 이제 경남을 바꾸고 경남에 기적을 일으키고 싶다"고 밝혀 경남지사직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3000여명의 지지자와 인사들이 참석해 이 군수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새누리당 이군현(통영·고성), 박성호(창원 의창) 의원,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 권민호 거제시장 등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군수는 "정치지도자는 국민들에게 믿음을 줘야하며, 특히 청렴하고 창의적이고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이번 도전이 성공해야 변신이 가능하며, 도전을 통해 변신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이군현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선거법 상 공개적으로 지지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이 군수와 같이 일하며 지켜본 결과 창의성이 뛰어나고 열정적이며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며 "이런 덕목을 가진 이 군수가 앞으로 어떤 일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