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최운정, 캐나다오픈 2라운드 공동 선두

2012-08-25     나는기자다

 최운정(22·볼빅)이 캐나다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운정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골프장(파72·642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 공동 31위에 그쳤던 최운정은 보기를 단 1개도 기록하지 않으며 신들린 샷을 선보였다. 버디만 무려 8개.

전반에만 3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10번, 11번 홀과 13∼15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 상승세를 이었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5)가 최운정과 함께 공동 선두다.

리디아 고는 올해 1월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오픈에서 세계 최연소 프로 대회 우승을 차지한 유망주로 이번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면 LPGA 투어 최연소 우승자가 된다.

한편, 최나연(25·SK텔레콤)은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 박인비(24)와 함께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신지애(24·미래에셋)는 4언더파 공동 7위에 포진했다.

전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3타를 잃어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0위로 떨어졌다.【서울=뉴시스】